[특징주]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1Q 매출 97.9%↑ '강세'

  • 등록 2018-05-16 오전 9:44:47

    수정 2018-05-16 오전 9:44:4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메디톡스가 전일 대비 2.91% 상승한 62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 단계 성장해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5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5억원을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9%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 3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보툴리눔 톡신 성장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필러도 국내외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낸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7.3%를 나타냈지만 광고선전비 비용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경쟁사 보다 앞서 중국 시장에 BLA신청을 한 메디톡스의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수출이 완료된 이노톡스의 임상 개시 기대감과 뉴로녹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 신규 진출 등 기존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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