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022220)은 최근 자사 제품인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제품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실시한 품질제품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품질제품심사는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검사로 최근 1년간 품질불량률이 2% 이하인 업체만이 신청 가능한 제도다.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품질경영 능력(시스템?전담조직 및 인력규모)과 품질경영 의지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품질제품 승인 이후에도 매 6개월마다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화재가 잇따르자 병원 등 대형건물에 소방용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번 정산애강의 품질제품 승인은 국민안전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평가다.
한편 정산애강은 지난 2일 공시한 2017년 잠정실적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오른 114억 7322만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784억4488만원, 94억3203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각각 전년 대비 13.2%, 69.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