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단기 시세차익 목적의 아파트 분양 수요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1~10월 중 아파트 분양권 전매거래량은 14만건을 기록했다.
전체 주택거래량에서 분양권 전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6.0%에서 올해 1~10월 중 10.6%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지방의 전매거래 비중은 14.3%로 수도권(7.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 등의 높은 거래 비중 때문이다.
신현열 한은 안정분석팀장은 “지난해 이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늘어나는 점에 비춰 단기 시세차익을 위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