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알몸으로 미용실에서 금품을 훔친 절도범을 경찰이 쫓고 있다.
전북군산경찰서는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만 쓴 채 알몸으로 전북 시내 한 미용실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 사진=YTN 뉴스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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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화면에서 검은색 비닐을 머리에 쓰고 위생장갑만 착용한 남성이 창문을 열고 가게로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런 수법으로 범행한 경우는 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