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한화 압수수색…군사기밀 유출 혐의

  • 등록 2015-09-18 오후 3:38:17

    수정 2015-09-18 오후 5:26:20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가 18일 한화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무사령부는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수사팀을 파견해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기무사령부는 이 회사 직원이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령부는 최근 대구의 신병훈련소에서 일어난 수류탄 폭발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류탄 생산업체인 한화로 2급 군사기밀이 새나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측은 수류탄 폭발 사고와는 무관한 군사기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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