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코리아(www.groupon.kr)는 14일 낮 12시 쇼핑네트워크 위즈위드의 5만원권 50% 할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루폰코리아는 서비스 시작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루폰 서비스의 특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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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본사의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 시스템은 미국의 검증된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100% 환불 정책이다. 그루폰코리아는 구입 후 7일 이내에는 100% 환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전문 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전체 인력의 15%를 차지하는 전문 인력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그루폰과의 차이점은 사무실에서 영업을 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파트너 매니저들이 제휴업체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한국 소비자들이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상세페이지를 세분화하는 등 미국 본사와 달리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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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루폰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플랫폼을 제공, 고객들이 지난 딜을 평가하거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상품 추천, 스토리를 만드는 딜 등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 딜을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역별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국내의 기존 소셜커머스들과 차별성은 무엇인가. - 그루폰은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품질, 고객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그루폰의 강점이다. 또한 그루폰은 대형 소셜커머스들과 달리 소셜커머스의 본질로 돌아가 SNS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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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 진출 초기에 M&A에 대한 얘기들이 있었다. 향후 M&A 계획은 없나? - 초기에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없다.
▲ 그루폰의 홍보 전략은 무엇인가. - TV 광고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온라인 광고나 메타사이트 등 온라인과 SNS를 통한 광고·홍보에 주력할 것이다.
▲ SNS 활용에 대해 자세히 말해 달라. - 고객을 모으는데 있어서는 SNS를 적용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기반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것도 이런 차원이다. 궁극적으로는 소셜의 특성을 살린 기획상품을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 차원이 아닌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상품이다. 다시 말해 그루폰을 통해 모인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모바일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나. - 물론이다. 빠른 시간 안에 모바일 시스템을 준비해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그루폰의 모바일 정책은 모바일 구매시스템, 고객의 현장평가(서비스를 이용하고 바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위치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다.
▲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 상반기 중 월 거래액 100억원,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