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을 시작으로 녹지원, 수궁터, 본관 대정원 순으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청와대 일반 개방은 노태우 대통령 집권기인 1988년 2월 28일부터 도서벽지어린이, 각급 노인회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단체 관람이 시작됐다. 국민의 정부 들어서 청와대 경내의 완전 개방이 검토돼 2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98년 5월부터 관람 대상의 제한이 없어졌다. 단체 관람 뿐 아니라 개인 관람이 가능하게 된 것도 이 때 부터다.
청와대 총무행정과는 "참여정부 때는 주말에는 매주 넷째주 토요일만 개방됐으나, 새 정부에서는 매주 토요일에도 일반 관람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의장 행사 중 조선중기 때 정조의 명으로 탄생한 전통무예 시범이 행사의 꽃으로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