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디자인재단과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양 기관의 창업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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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마루180,360’에 입주한 창업 기업들을 돕기로했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콘텐츠 교류와 홍보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포구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돕고있다. 또한 창업센터는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서울 청년 디자인 창업 허브’로 창업, 교육 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위치한 ‘마루’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토크콘서트, 세마나&워크숍, 멘토링, 창업 포럼, 데모데이 등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상호 보유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멤버십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김윤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이 다른 창업센터에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마루의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은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