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대전서 국내 최대 민간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

2027년까지 7214억원 투입
지난해에도 하수처리장·하수도 공사 1위
  • 등록 2022-01-10 오후 2:22:53

    수정 2022-01-10 오후 2:22:5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10일 대전시와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10일 대전시와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림은 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이번 사업은 대전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으로 통합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하루에 하수 65만톤을 처리하는 시설을 2027년까지 짓는 게 목표다. 하수처리장은 모두 지하화되며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로 꾸며진다.

이번 사업엔 총 7214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 중 최대 규모다. 사업자는 ‘대전엔바이로’로 한화건설이 대표사를 맡았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하수도 분야 공사 실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파주시와 화성시에서 민간 하수처리장 1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 신기술과 해당 분야에서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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