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휴롬 회장,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

김해 본사에서 헌정비 제막식 개최
  • 등록 2015-11-19 오전 10:51:22

    수정 2015-11-19 오전 10:51:2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휴롬의 김영기(66) 회장이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됐다.

휴롬은 19일 “지난 11일 경남 김해 본사에서 휴롬 임직원과 협력업체,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의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키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실무협의회에서 경영기업에 대한 사업성 및 기술력 심사를 거쳐 5월 추천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김 회장은 사업성과 기술력, 기업가정신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과 함께 제12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됐다.

그는 1974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착즙 기술만을 연구해 현재 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유사 모방품의 등장과 덤핑으로 인한 시장가격 파괴 등 힘든 상황에서도 휴롬을 국내 1위 원액기 제조업체로 성장시킨 김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상,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상,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인정 받았다.

김 회장은 “명예의 전당 헌정기념비를 받게 돼 기업인으로서 더할 수 없는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휴롬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람에게 이로운 기술로, 인류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핵심인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기(왼쪽에서 세번째) 휴롬 회장이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경남 김해 본사에서 김 회장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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