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선방했지만 특근 거부 부담..목표가↓-한국

  • 등록 2013-04-25 오후 5:02:57

    수정 2013-04-25 오후 5:02:5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선방했다면서도 노동조합의 토요을 특근 거부 등의 실적 하향 요인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21조3671억원은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2.1% 하회한 1조868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0.4%에서 8.7%로 하락, 우리 추정치 9%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추정치를 밑돈 것은 4월초 발생한 리콜에 따라 판매보증충당금 9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의 3월 수출은 노조의 토요일 근무 거부로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고, 토요일 근무 거부가 4월에도 지속되면서 올해 국내공장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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