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파리모터쇼서 `아웃랜드 PHEV` 최초 공개

  • 등록 2012-09-20 오후 3:27:13

    수정 2012-09-20 오후 3:27:1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미쓰비시자동차는 파리모터쇼에서 ‘아웃랜더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미라지’, ‘아이미브(i-MiEV)’등 차량 8종과 친환경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미쓰비시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의 전략 차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시스템을 장착한 ‘아웃랜더 PHEV’와 고연비의 글로벌 소형차 ‘미라지’다.

▲ ‘아웃랜더 PHEV’ [사진=미쓰비시 제공]
◆ 아웃랜더 PHEV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아웃랜더 PHEV는 미쓰비시의 전기차 관련 핵심 기술을 집약하고 있다.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3가지 구동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황과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파워트레인 EV모드, 직렬과 병렬 하이브리드 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된다.

고성능 12kWh 리튬 이온 드라이브 배터리를 장착해 대부분의 상황에서도 전기로만 차량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차량 앞과 뒤에 전기 모터를 배치한 트윈 모터 4WD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미쓰비시의 첨단 차량 제어 시스템인 S-AWC(Super-All Wheel Control)와 결합해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아웃랜더 PHEV는 2013년 초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미라지’ [사진=미쓰비시 제공]
◆ 미라지(Mirage)

미쓰비시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차 전략모델인 미라지의 유럽형 모델도 처음 선보인다.

1.0리터 3실린더 MIVEC 엔진을 탑재했으며, 유럽형 모델은 5단 수동 기어가 기본 탑재된다.

미라지 유럽형 모델은 차체의 중량을 감소시켰으며, 오토 스탑앤고 등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적용시켜 배기가스 배출량이 92g/km에 불과하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처음 공개된 미라지는 내년 2월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쓰비시는 100% 순수 전기 레이싱카인 ‘아이미브 에볼루션’을 비롯해 가정에서 태양열을 활용한 전기 생산과 전기차 공급 등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미브 하우스’ 등 첨단 기술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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