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웅진코웨이 매각..7일 매각 주관사 선정(상보)

  • 등록 2012-02-06 오후 3:56:02

    수정 2012-02-07 오후 4:52:2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웅진그룹이 주력사인 웅진코웨이(021240)를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Top3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수주 증가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극동건설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극동건설 인수 등으로 늘어났던 부채를 축소해 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주식 중 웅진홀딩스 28.37%((2187만9304)와 웅진그룹 임원 및 관계자 2.67%(206만960주) 등 총 31.04%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2010년 매출 1조5000억, 영업익 2290억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매출 1조7000억, 영업익 2380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매각가는 1조5000억원 내외로 평가되고 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다수의 외국계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이며 7일까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매각..태양광에너지 집중 융성(1보) ☞웅진코웨이, 협력사와 녹색부품 개발 협약 ☞웅진코웨이, 홈쇼핑서 정수기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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