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2440선을 회복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75포인트(1.74%) 오른 2440.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2440선까지 올라섰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00선을 상회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중국의 핵심 광물 공정 기술 수출 제한 보도에 소재 섹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935억원, 외국인이 252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61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화학은 4% 넘게 뛰고 있다. 전기·전자는 3%대 강세다. 의료·정밀, IT서비스 등은 2%대 오르고 있다. 제조, 유통, 섬유·의류, 운송·창고, 보험 등은 1%대 상승세다. 반면 운송·부품, 일반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SK스퀘어(402340)는 8%대 강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7%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6%대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5%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한화오션(04266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