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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의 책이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부 넘게 팔렸다. 한명의 작가 전체 작품이 고르게 팔리며 엿새 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건 국내 출판계 역사상 처음이자 유례 없는 기록이다.
16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종이책만 103만 2000부 팔려나갔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대형서점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된다.
책별로는 ‘소년이 온다’(창비),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순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100만부를 돌파하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 올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세이노의 가르침’의 경우도 100만부 판매하는 데 1년 4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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