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M뱅크(옛 대구은행)는 금융감독원이 선정하여 공시하는 ‘제4호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김미영(왼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박동희 iM뱅크 부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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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금융감독원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제도로,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에서 선정 시상식이 진행됐다.
iM뱅크의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은 은행의 마진은 최소화한 한편, 대구광역시 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등 저비용 차입자금을 결합해 실 적용금리를 낮춘 운전자금대출 상품이다.
iM뱅크는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300억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하여 도합 47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그중 2700억원을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보증재원으로 활용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특별상품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iM뱅크가 취급한다.
본 상품은 출시 3개월만에 60%가 소진되며 4월 시행 이후 1700억원의 대출을(6월 기준) 실행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상생하고자 하는 iM뱅크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iM뱅크는 지난해 대손준비금 반영 후 순이익의 5%가 넘는 금액을 지역상생 재원으로 출연하여 본 상품을 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나눔을 적극 실천한바 금번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으로 선정되었다.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잔여한도에 대한 대출신청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iM뱅크는 금번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