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 리우 링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1년에 개원한 경희대의료원은 약 1,800병상을 보유한 종합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더 의미있는 협력과 교류를 가지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가치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리우 링 서안의과대학 이사장은 “2008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과 서안의과대학이 국제 학술협력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매년 양국의 학생 교류를 통해 서안의과대학의 대표적인 국제과정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도 경희대학교의료원처럼 환자 곁에서 환자를 위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체 진료과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개발 및 교류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서안의과대학은 1951년에 개교하여 제1부속병원, 제2부속병원, 제3부속병원, 바오지부속병원, 한지앙부속병원, 산시성인민병원 등 총 6,284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가진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