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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 ‘경기지피티(GPT) 추진 전담조직(TF)’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31일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TF 첫 회의를 열고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과 도정활용 분야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TF는 경기지피티 추진 계획(로드맵)을 공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도정 정책 방향 제언,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 및 도정 활용 분야 등 논의를 진행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지피티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도민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행정이 가능하도록 지피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피티(GPT) 등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도는 21일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활동 결과물 전시·확산을 추진하는 ‘지피티 도민창작단’ △도내 인공지능(AI)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피티 산학연관협의체’ 발족 △생성형 인공지능(GPT), 빅데이터 등 미래기반 산업 분야 유망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는 ‘(가칭)미래성장펀드’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도 콜센터 운영 △도와 공공기관 전 직원 대상 ‘지피티 제안 공모’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