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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암 치료를 위해 지난달 28일 입원한 50대 남성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 검사에선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2일 오전 열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모두 격리병동으로 입원 조치하고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추가 확진자 5명을 제외한 다른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들은 모두 같은 병실 환자와 보호자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파업중인 이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료진 공백이 우려돼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전공의 업무 복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