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더불어 전 세계는 혁신의 각축장이 된 지 오래”라며 “우리는 이기기는커녕 따라가기도 벅찬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회장은 “법과 제도가 달리기에 적합하게 바뀌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모두가 혁신에 동참하는 노력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물꼬를 틀 물길이 열려야 한다”며 “그것이 지금은 샌드박스”라고 강조했다.
그간 기업은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핀테크지원센터 등 각 정부 기관을 찾아야 했다. 이를 두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다소 소극적인 행정이 이뤄진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는 지난 1월 대한상의 내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신설해 민간까지 신청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기업에서는 기존 정부부처에서 민간으로 신청창구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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