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지역 내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3600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 조사를 위해 2일부터 유선전화 100대를 개설하고 공무원 1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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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 및 검사를 실시한 뒤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종사자 등 고위험 직업군 명단을 별도 작성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연락두절 혹은 무응답 교인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조치는 신천지 교인들의 감염여부를 조기 파악해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라며 “시의 유선 모니터링에 무응답 또는 기피하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추후 확진 판정 등의 상황 발생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