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레미콘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도입 나서

日 리버티와 스마트팩토리 MOU 체결
2022년 도입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 등록 2018-06-21 오후 12:35:07

    수정 2018-06-21 오후 1:07:44

최종성(오른쪽) 유진기업 대표와 우에다 코헤이 일본 리터티사 사장이 2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진기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023410)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한다.

유진기업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일본 리버티사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진기업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레미콘을 생산하는 공장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예측관리도 가능한 공장이다. 향후 자율생산까지 목표로 한다.

유진기업은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일부 공정별로 운영되던 자동화 시스템을 측정시스템 구축, 품질예측 시스템, 자동배차 등 53개의 자체연구과제로 세분화했다. 모든 연구과제를 수준별 4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면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과정의 자동화로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각 공정별 원가가 절감돼 공장 운영의 효율성도 극대화 한다.

류득현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전무는 “공정별 자동화와 통합모니터링 수준에 머물고 있는 레미콘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술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202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해 유진기업과 동양의 모든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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