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예정일 앞당겨 美시추선 1척 인도

6200억원 규모 시추선 건조 완료
세계 최대 시추선사 美트랜스오션, 대우조선 주요 고객
  • 등록 2017-10-30 오전 11:53:46

    수정 2017-10-30 오전 11:53:46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미국 시추선사 트랜스오션 드릴십(시추선)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예정된 시추선 한 척을 계약 인도일보다 앞당겨 발주사에 넘겼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미국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 드릴십(시추선) 1척을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 예정이었던 해양플랜트 5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로, 길이 238m(미터)에 폭 42m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시추선 중 최대 규모로 최대 수심 3.6㎞(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까지 시추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시추 선사인 트랜스오션은 대우조선해양과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추선 12척을 주문한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고객사다. 특히 시추 시장의 침체에도 트랜스오션은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지급하며 계약을 유지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줬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트랜스오션 시추선 12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양플랜트 때문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라면서도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 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생산 안정화 등 경영 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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