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14일 오전 10시부터 정체 심해질 것"

  • 등록 2016-09-13 오전 11:32:28

    수정 2016-09-13 오전 11:32:2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연휴 첫날인 14일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 전날인 이날부터 귀성객으로 고속도로가 붐비고 특히 14일에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상황 분석 결과에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8시 사이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75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8만명 많을 것으로 드러났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6일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대중교통편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13일 오전 11시 현재 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에 따르면 요금소 기준 통행시간은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행선은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부산→서울 4시간20분으로 하행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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