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깡통, `소불삼겹` 특허출원

매콤한 쇠고기 메뉴 눈길…가격은 돼지고기보다 싸
쇠고기수입사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로 경쟁력 탁월
  • 등록 2010-05-17 오후 5:36:43

    수정 2010-05-17 오후 5:36:4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매콤하게 양념한 쇠고기는 어떤 맛일까?

쇠고기는 보통 생으로 구워 먹거나 양념을 해도 간장양념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침샘을 자극하는 매콤한 맛으로 쇠고기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헬로우깡통의 `소불삼겹` 메뉴 상차림.
쇠고기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헬로우깡통`(www.hellocan.co.kr)은 매운쇠고기 숯불구이 메뉴인 `소불삼겹`에 대해 특허출원(출원번호 : 10-2010-0043065)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개시했다.

소불삼겹은 소갈비 밑에 있는 삼겹양지 부위를 사용한다. 지방과 살, 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삼겹양지로 불리며 고소한 육질과 부드러운 지방이 적당히 배치돼 있어 차돌박이 보다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

이 삼겹양지를 2㎜ 두께로 자른 후 거기에 깡통만의 특제소스인 `소불삼겹소스`를 바르고, 참숯에 직화로 구우면 매콤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소불삼겹이 완성된다.

소불삼겹은 처음 먹을 때는 매운 줄 모르다가 서서히 올라오는 매운 맛에 금방 중독이 돼 버리고 만다. 덕분에 매운 맛을 즐기는 고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소불삼겹을 연신 찾게 된다.

유순창 헬로우깡통 이사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불삼겹 메뉴를 개발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특허출원까지 하게 됐다”며 “조만간 이 메뉴를 가장 맛있게 구울 수 있는 화로를 개발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불삼겹은 특제 소스의 매운 맛과 직화구이 특유의 불맛이 결합돼 감칠 맛 나는 매운 맛을 낸다.
소불삼겹과 함께 나오는 계란찜은 매운 맛을 달래주는데 그만이다. 여기에 주먹밥까지 곁들이면 허기진 배까지 채울 수 있어 금상첨화다.

헬로우깡통에서는 소불삼겹을 1인분(200g)에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특허출원 기념으로 소불삼겹(600g)+계란찜+주먹밥으로 구성돼 있는 세트메뉴를 1만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세트메뉴 하나면 3명 정도는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고객과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달콤한 양념을 사용한 소양념삼겹도 마련돼 있으며 가격은 소불삼겹과 같다.

또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갈비살은 식감이 좋게 방망이 형태로 만들어 한근에 2만7000원, 반근에 1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헬로우깡통은 미국 현지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초이스급(choice or highter) 이상의 고급 미산 쇠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헬로우깡통이 이처럼 저렴하게 쇠고기를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본사인 (주)미소미트가 미산 쇠고기를 직접 수입하는 전문업체이기 때문이다. 수입사가 직접 공급을 하기 때문에 중간유통단계가 생략돼 시중보다 훨씬 싼 가격에 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미소미트의 제품은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8군에 직접 납품하고 있는 품질과 안전성, 맛까지 보장된 미국의 Washington Beef. LLC 회사 제품이다.

헬로우깡통은 이런 원료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고 있는 티에프냉장을 함께 소유하고 있어 발 빠른 물류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헬로우깡통의 본사인 미소미트와 티에프냉장은 모두 건설1군인 요진건설산업의 자회사로 건전하고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로우깡통에서는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1 창업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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