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귀한 손님들이 이렇게 오셨다. 남북문제가 요즘 긴장관계에 있는데, 미 하원 군사위의 양당 의원들이 이렇게 와 주셔서 아주 반갑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에서 3만여명이 숨지는 희생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낸 혈맹"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은 굳건한 동맹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은 앞으로 국방, 안보 외교, 통상무역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미국 신정부 출범직후 하원 대표단의 대규모 예방과 클린턴 국무장관 방한 등 연이은 미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