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시공유플랫폼(주)이 HD현대오일뱅크와 공동 사업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 직영 성복현대주유소에 국내 첫 주유소 완전 무인 편의점인 ‘THE MUIN KIOSK SHOP(더 무인 키오스크 숍)’을 26일 오픈했다.
| 2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HD현대오일뱅크 직영 성복현대주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오픈한 주유소 완전 무인 편의점인 ‘THE MUIN KIOSK SHOP’의 외부 전경 [사진제공=도시공유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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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을 운영하는 소셜벤처기업인 도시공유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관광체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과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대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와 상생 협력해, 주유소란 특화된 장소에 꼭 필요한 무인 판매시스템인 더 무인 키오스크 숍을 열게 됐다”며 “ 시범사업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알리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이 함께하는 새로운 창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올 10월 주요소 브랜드평판지수 1위를 차지한 HD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500여 곳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복현대주유소를 비롯해 460개로,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많다. 또한 전기차 충전 사업, 캠핑카 덤프스테이션 설치, 미니 굴착기/초소형 전기차 판매 중개, 게임테마 주유소 ‘파츠오일뱅크’ 오픈, 공익광고 송출 등 주유소와 연계된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변화를 준비해 가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유영준 미래발전팀장은 “더 무인 키오스크 숍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중소기업 제품도 상시 판매함으로써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