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되는 태풍 ‘카눈’에 대비해 정부가 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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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태풍 ‘카눈’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 한덕수 국무총리와 17개 부처 장관 및 청장을 비롯해 시도지사들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관계 부처의 안전관리 대책과 함께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도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공식 휴가 일정이었던 윤 대통령은 잼버리 후속 대책은 물론 태풍 카눈 대비책 마련 등을 위해 사실상 업무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회의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국방혁신을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안건들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