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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시간제 근로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제안했다. 스텔란티스는 2007년 이전에 채용된 근로자에게는 퇴직 패키지에 5만달러(약 6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한 공식 입장을 거부했지만, 한 소식통은 실제 감축 규모가 인용된 수치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 자동차 제조업계에선 정리해고가 한창이다. 이달 초엔 제너럴모터스(GM)가 약 5000명의 자발적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포드 역시 지난해 8월 북미 지역과 인도에서 3000명의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을 삭감한 데 이어, 최근엔 스페인, 독일 및 기타 유럽 지역에서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