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전 세계가 ‘메타버스’ 광풍입니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기업인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섭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열풍이 불자, 메타버스에 드라마를 본뜬 진짜 오징어게임이 나타나기도 했네요. 지금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만 언급해도 주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메타버스라고 단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메타버스를 잘 보여주고 있지만, 게임 분야와 디스토피아적 측면이 두드러진 일부 미래상입니다. 게다가 수십 년 뒤를 그린 미래이기도 하고요. 여전히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가까운 시일 내 어떻게 발전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뒤 나타나는 사회적 갈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신조류의 등장을 한 자리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1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에서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을 개최합니다. 올해 8주년을 맞은 ECF는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공간 혁명을 이끄는 플랫폼 사업자들과 K콘텐츠,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까지 강연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장식할 K콘텐츠부터 얘기를 시작합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으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플랫폼 환경이 얼마든지 바뀌어도 중심이 되는 건 그 속에 담길 ‘원천 지식재산(IP)’일 겁니다. 이를 어떻게 다루고 세계화를 시킬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후 메타버스 분야 ‘핫인싸(무리를 이끌거나 잘 어울리는 인물)’들이 강연을 이어갑니다.
메타버스 활용 전략 발표에서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 △이승희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이동규 싸이월드제트 COO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사업리더가 나섭니다.
기반 기술 발표에선 △NFT 분야의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 △위성통신과 6G 분야의 최경일 KTsat CTO △클라우드 분야의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 △메타버스 제작 분야의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인공인간(메타휴먼) 분야의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가 강연을 준비합니다.
메타버스가 워낙 광의의 개념이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보니, 사실상 모든 것을 짚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선 거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메타버스를 직접 준비하거나 플레이어로 시장에 참가하려는 사업자,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한 학생, 정보통신기술(ICT)의 최신 유행이 궁금한 누구라도 ECF를 부담없이 들여다보면 되겠습니다. 온·오프라인 무료 행사입니다.
◇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
◇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 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 주최: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