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진(105840)은 14일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9억원으로 37.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보유 중인
삼부토건(001470) 지분가치가 지난해 말 기준 대비 하락함에 따라 16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당기순손실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수한 온도센서 사업부 성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돼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며 “온도센서 사업부의 주력제품은 반도체용 써모커플(T/C)인데, 현재 반도체 산업이 호황인만큼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전 계측기 사업부의 경우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의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의 자동화 설비, CMS 등 산업용 핵심 계측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벨기에 헤레우스(Heraeus)일렉트로나이트에서 온도센서 사업부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