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회장 입원치료 중"

신동원 농심부회장, 부친 입원 확인
  • 등록 2021-03-25 오전 11:12:40

    수정 2021-03-25 오전 11:20:0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동원(가운데) 농심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은 2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회사 정기주주총회 직후 취재진을 만나 “아버님(신 회장)이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부친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영을 책임지는 데 대한 포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언급하고서 “아버님 건강을 두고 루머가 있는데 결정된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

신 회장은 1930년생으로 올해 92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수년 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을 오가면서 통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환으로 건강이 쇠약해진 데 따른 치료였다.

앞서 농심은 올해 초 이날 열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 회장이 1965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등기이사를 맡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노환과 치료로 경영에 깊게 관여하기 어려운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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