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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에서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에너지인프라 사업재편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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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업 ‘A to Z’…수소사업본부·M&A부·수소유통센터 신설
한국가스공사는 이러한 내용의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M&A부’도 신설한다.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전해·액화 등 수소 핵심기술과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전환에 맞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가스공사 업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 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 프로젝트 노하우를 앞세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도 집중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GTP 프로젝트는 가스도입, 터미널과 파이프라인 건설·운영,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 등을 결합해 LNG 밸류체인 전반을 운영하는 복합 에너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투자 확대·디지털 뉴딜 속도戰
LNG 냉열과 벙커링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LNG 시장 다양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도 신설했다.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수립한 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을 이행하고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임시 조직이었던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화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워크 확산과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