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팬 만의 혜택"…카카오, 프로야구 PS 멤버십 판매

15일부터 멜론티켓서 '스페셜 에디션' 판매
NC팬 스페셜 굿즈와 온라인 팬미팅 제공
KT도 PS 진출 확정하면 멤버십 구성 예정
  • 등록 2020-10-14 오전 11:26:24

    수정 2020-10-14 오전 11:26:24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멜론티켓이 한국프로야구(KBO)의 첫 포스트시즌 전용 멤버십을 판매한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다이노스의 ‘스페셜 에디션’을 멜론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팬 1000명에게 판매하는 이번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스페셜 에디션’은 △ 스페셜 굿즈 △멤버십 가입자만 볼 수 있는 카카오TV 자체중계 △온라인 팬미팅 입장권 △스페셜 NFT(블록체인 기반 토큰) 카드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포스트시즌 전용 멤버십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즌권 등 기존 구장좌석 기반 멤버십이 아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상품형 멤버십’의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은 ‘정규시즌 1위’ NC 다이노스 에디션의 스페셜 굿즈로는 포스트시즌 앰블럼이 새겨진 스페셜 유니폼과 기념배지와 앞면과 뒷면이 각각 구매자와 선수의 사진으로 구성되는 포토카드 등이 주어진다.

또 다른 구단인 KT위즈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 카카오를 통해 멤버십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자세한 구성 및 혜택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의 스페셜 에디션은 멜론티켓 앱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카오톡 ‘프로야구봇’, 포털 다음 스포츠섹션, 각 구단의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 등에 노출되는 배너를 통해서도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무관중으로 치러진 정규시즌을 프로야구봇을 통한 랜선 응원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혜택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을 준비했다”며 “시즌 종료 이후에도 구단들과 제휴를 통해 야구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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