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조선혜 회장과 블랙스톤 사모펀드가 지분 전량 인수

  • 등록 2019-04-30 오전 10:45:57

    수정 2019-04-30 오전 10:45:5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의약품 유통 전문 지오영은 창업자인 조선혜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해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02년 지오영을 설립해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및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1만 1000여 곳이 넘는 병원과 약국에 2만여 종 이상의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 이후에도 조 회장은 주요 주주로 남게 되고, 회사 경영도 그대로 맡는다.

조 회장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게 돼 기쁘다”며 “회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가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 건강과 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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