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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로 입국한 탑승객 등 일상접촉자 총 439명 중 서울시 거주자는 172명이며, 이들에 대해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접촉자는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당분간 메르스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메르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메르스 차단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김의승 서울시 대변인은 “정부나 지자체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소상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기에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