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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3월은 다소 추운 기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3일 “올해 봄철 국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4~7.3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황사 발원지의 기상학적 조건상 발원 자체는 평년보다 잦아질 수 있겠지만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3개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황사가 유입될 수 있는 북서기류가 봄철 전반 다소 약하다가 후반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회 개최 장소의 평균 기온 분포는 산악지역(대관령 관측소 기준)과 해안지역(강릉 관측소 기준) 모두 평년 수준(산악지역 -1.1~0.1도·해안지역 5.7~6.9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3월 한 달 전국의 월평균 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겠다. 월평균 기온은 4월에도 11.8∼12.6도로 평년 수준을 나타내겠다. 3월(47.2∼59.9㎜)과 4월(55.9∼90.1㎜) 모두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5월에는 월평균 기온이 평년(17.0∼17.4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