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IS 공습용 폭탄에 '파리를 위하여' 표기

  • 등록 2015-11-22 오후 7:20:31

    수정 2015-11-22 오후 7:20:3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프랑스와 함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타격전에 나선 러시아군이 공습용 폭탄에 “파리를 위하여”라는 문구를 새기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시아TV는 최근 러시아군의 IS 공습을 보도하면서 한 군인이 검은색 펜으로 지상 투하용 폭탄 위에 “우리의 인민을 위하여”, “파리를 위하여”라는 문구를 써넣는 장면을 방영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리의 인민을 위하여! 파리를 위하여! 공군기지의 조종사와 기술병이 ‘항공 우편’을 통해 이런 소식을 테러리스트들에게 전송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또 다른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은 이미 프랑스군과 협력해 IS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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