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양그룹 사태 이후 동양증권이 평판 위험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계열사 회사채 판매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용등급도 하락하고 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6일
동양증권(003470)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기업평가는 동양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춘 바 있다.
NICE신평은 “최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기업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평판위험이 증가하고 고객기반이 축소되고 있다”며 “불리한 업황과 사업기반 축소 등으로 수익성 또한 저하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 판매 관련 분쟁조정 결과에 따라 손실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고객부채 규모와 분쟁 관련 손실금액을 고려해 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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