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520선 회복`

외국인·기관·개인 3주체 모두 매수
희토류·물 관련株 `들썩`
  • 등록 2011-02-14 오후 3:30:00

    수정 2011-02-14 오후 3:3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2 포인트(0.51%) 오른 520.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최근 이어진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이내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개인 세 주체 모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 강도를 강화하며 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억원, 개인은 2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3%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OCI머티리얼즈(036490)가 2% 넘게 올랐고, 에스에프에이(056190)다음(035720)도 1% 이상 오른채 장을 마쳤다.   반면, 동서(026960)가 2% 넘게 하락했으며 CJ오쇼핑(035760)메가스터디(072870)가 1% 이상 떨어졌다. 서울반도체(046890)SK브로드밴드(033630)는 약보합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선 중국정부가 직접 희토류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한 가운데 3노드디지탈(90001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세계 물포럼 유치 토론회에서 물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이후 박근혜 테마주에 합류한 물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젠트로(083660)가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자연과환경(043910), 뉴보텍(060260)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토스코리아(079000)는 3%대 강세를 기록했다.   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기대감에 롱텀에볼루션(LTE)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케이비티(052400)가 3% 가깝게 올랐고, 유비벨룩스도 1% 가량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업체 알에프텍(061040)에이스테크(088800)는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별주 가운데선 큐앤에스(052880)가 IT컨설팅 업체 스마트퓨쳐웍스의 지분 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유일엔시스(038720)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4448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9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498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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