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 7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94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1월(107포인트)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 전망인 CSI(Consumer Sentiment Index)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 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통계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부동산 전망은 어둡지만 주식, 금융저축 가치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주식 CSI는 103포인트로 전달(99포인트)보다 4포인트가 올랐고, 금융저축은 103포인트로 전달(102포인트)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