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 전망, 여전히 아둡다

올 1월 이후 6개월 연속 CSI 하락
  • 등록 2010-08-25 오후 6:09:48

    수정 2010-08-25 오후 6:09:48

한국은행의 `8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 주택·상가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주택·상가 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 7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94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1월(107포인트)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 전망인 CSI(Consumer Sentiment Index)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 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통계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상가정보전문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토지, 임야, 상가 등 부동산 분야에서 전망 지수가 100포인트 아래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원인으로 최근 중단되고 있는 공기업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들었다. 이들 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거나 중단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이것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망은 어둡지만 주식, 금융저축 가치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주식 CSI는 103포인트로 전달(99포인트)보다 4포인트가 올랐고, 금융저축은 103포인트로 전달(102포인트)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8월 주택·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미래 가치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흘러가는 현 시점에서 제반 사정을 잘 따져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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