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메릴린치가 청문회 출석을 이달 23일로 또 한차례 연기했다고 16일 밝혔다.뉴욕 검찰도 이를 확인했다.메릴린치는 당초 오늘(16일)까지 법원의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메릴린치는 소속 애널리스트가 공개적으로 매수 추천한 종목에 대해 내부적으로 "쓰레기" 등으로 지칭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뉴욕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메릴린치는 당초 지난 9일까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메릴린치와 뉴욕검찰간의 합의가 지연되면서 한차례 연기된 후 재차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푸르덴셜의 데이빗 스론 애널리스트는 "뉴욕검찰청과의 이같은 문제에 대해 메릴린치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뉴욕검찰과의 합의는 몇주 혹은 1-2개월내에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의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0.55% 오른 4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