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지난 11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여성용 워치 부문(Ladies‘ Watch Prize),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 부문(Ladies’ Complication Prize), 그리고 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 부문(Artistic Crafts Watch Prize)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반클리프 아펠은 2022년 GPHG에서 혁신 부문(Innovation Prize)과 메케니컬 클락 부문(Mechanical Clock Prize)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워치 메종으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굳건히 했다.
여성용 워치 부문(Ladies‘ Watch Prize)에서 수상한 반클리프 아펠의 레이디 데이 앤 나잇(Lady Jour Nuit) 워치는 천상의 발레를 담은 시계로,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와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인다. 38㎜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장식이 특징인 이 시계는, 태양과 달의 조화로운 궤적을 표현하며 천체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해석으로 담아냈다.
또한, 어벤츄린 글래스, 마더 오브 펄,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로 정교하게 제작된 다이얼이 눈길을 끌며, 셀프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와 교체 가능한 엘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갖춰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Ladies’ Complication Prize) 부문에서 선정된 레이디 아펠 브리즈 데떼(Lady Arpels Brise dete) 워치는 자연의 서정성과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이다. 38mm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케이스에 세심하게 디자인된 다이얼은 마더 오브 펄, 차보라이트,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으로 장식되었으며, 미니어쳐 페인팅과 다양한 에나멜 기법이 더해져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셀프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와 온-디멘드 애니메이션을 장착한 오토마통 모듈이 포함되어 있어,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Artistic Crafts Watch Prize) 부문에서 수상한 레이디 아펠 데이 앙샹떼(Lady Arpels Jour Enchante) 워치는 정교한 공예 기술이 빛나는 예술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41mm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장식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이 시계는 플리크-아-주르 및 파소네 에나멜 기법으로 다이얼이 장식되었으며, 에나멜 내부 세팅과 리프팅 세팅으로 입체적인 미감을 자아낸다. 매뉴얼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를 통해 정밀한 시간 측정이 가능하며, 직접 교체 가능한 엘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으로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