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
위치도)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일정은 내달 13일 1순위 추첨신청, 1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28~29일 계약체결이다. 1순위 신청이 없을 경우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달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해당 블록은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을 뿐 아니라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춘 우수한 교육 환경이 형성돼 있다. 부천역곡 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하며 기존 시가지의 풍부한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역곡역(1호선) 및 까치울역(7호선)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더블 역세권(7호선, 서해선)에 GTX 3개 노선(GTX-B 및 GTX-D·F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역곡지구 인근 원미산에서 발원한 베르네천과 지구 동·서측에 형성된 자연림이 지구 내 수변·근린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쾌적한 녹지와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의 수도권 택지를 적기 지속 공급하여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