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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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에 진정한 민주주의 정당을 새롭게 꿈꾸며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민주정당, 참된 민주당을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