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달 4일부터 평일에 한해 별도 예약을 받지 않고 우이령길을 개방한다.
단, 주말과 성수기(9월~11월), 공휴일은 기존대로 사전 예약해야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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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루 입장 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하면서 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장흥면 주민을 비롯해 우이령길 종착지인 서울 강북구의 시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우이령길이 연결된 강북구청을 찾아가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위한 협의와 국회토론회 추진을 위한 협의도 추진했다.
또 우이령에서 현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우이령길 전면개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시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수현 시장은 “우이령길의 완전한 개방은 아니지만 평일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려했다”며 “이번 평일 개방을 통해 양주시민 뿐만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우이령길을 더욱 많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