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국내 첫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단독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더브릿지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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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하는 2016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시니어 부문 2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바흐상·소나타상, 2021년 제8회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출신으로 영국 예후디 메뉴힌 음악스쿨을 졸업한 뒤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피터 하우버(Peter Hauber) 콜렉션에서 악기와 활을 후원 받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최송하는 스트라빈스키, 라벨, 짐발리스트, 바르톡, 쇤필드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모두에게 고난도의 기교와 탁월한 음악성을 요구하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피아니스트 선율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 측은 “첫 음만으로도 단번에 관객의 이목을 온전히 무대로 집중시키는 연주력을 가진 최송하의 첫 리사이틀 무대”라며 “최송하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유럽과 함께 국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