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中 최대 백색가전업체에 와이파이칩 공급 개시

  • 등록 2019-07-18 오전 11:12:08

    수정 2019-07-18 오전 11:12:0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비메모리 통신반도체 기업인 아이앤씨(052860)테크놀로지가 중국 대형 가전업체인 메이디(Midea) 주방온수사업부 식기세척기에 와이파이칩 공급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최대 규모 백색가전업체인 메이디는 중국내 에어컨, 세탁기, 주방용 가전제품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중국 소비수준의 향상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주방용 가전제품 중 하나인 식기세척기는 타 주방제품에 비해 와이파이 적용율이 낮았으나, 아이앤씨의 와이파이칩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탑재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기세척기에 와이파이 칩이 탑재됨에 따라 소비자는 휴대폰 앱을 통해 식기세척기의 세척현황 모니터링, 세척 예약, 세척모드 선택, 물건조 온도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5G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 되면서 가전제품 내 와이파이 기반의 IoT 적용 비율이 급상승 중인 시장 상황”이라며 향후 아이앤씨의 와이파이 기반의 가전용 IoT 사업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칩을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 4년간 수많은 가전제품에 와이파이를 적용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IoT 가전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가고 있다. 최근에는 보안기능이 강화된 시큐어와이파이칩을 출시하는 등 국내 통신 반도체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이앤씨는 7월부터 연말까지 메이디 주방온수사업부에 공급할 물량은 최소 50만개에서 100만개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메이디의 다른 사업부 모델에도 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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