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신혼부부 위한 ‘행복주택’, 천안 신방지구서 공급

전용면적 16~36㎡ 등으로 총450가구 공급…11월 입주
천안시,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에 우선 공급제 시행
  • 등록 2018-04-02 오전 11:40:28

    수정 2018-04-02 오전 11:40:28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이 충남 천안 신방지구에서 공급된다.

천안시와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총 450가구 규모의 신방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 신방 행복주택은 주거 전용면적 △16㎡ △26㎡ △36㎡ 등으로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 전체 물량의 80%인 360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20%인 90가구가 배정된다.

천안시는 이번 공급에서 다른 지역과 달리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우선공급을 시행하기로 했다.

신방 행복주택은 인근에 초등·중등학교와 신방도서관이 500m 이내에 있고, 시내버스 정류장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교육시설 등이 장점이다.

여기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경로당,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며, 26㎡의 22가구는 빌트인으로 가구와 가전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본 임대조건은 입주면적과 대상에 따라 보증금 1268만~2907만원에 월 임대료 6만 7000~15만 5000원으로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다.

접수는 오는 16~20일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청약하거나 LH천안권주거복지센터(041-537-2727) 행복주택상담실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7월 19일 발표하며, 입주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이재영 천안시 건축과장은 “천안 신방 행복주택은 천안의 첫번째 행복주택으로 특별히 국가유공자 우선공급을 시행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나아가 추진 중인 두정지구 40가구, 부성지구 730가구, 동면 200가구, 입장면 150가구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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