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하이푸'로 자궁손상 최소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출판 강연회서 이같이 밝혀
  • 등록 2018-02-12 오후 12:35:27

    수정 2018-02-12 오후 12:35:2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의 저자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원장의 출판 기념 강연회가 열렸다.

김태희 원장은 최근 서울 강남 교보타워 5층 노블리에홀에서 출판기념식 및 특별강연을 갖고, 간암 및 자궁근종 등 종양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종양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수술에서 비수술 치료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면서 “암 치료에 대한 대안으로 면역항암제와 면역세포치료가 이슈가 되고 있고 그 변화의 한 가운데서 보고 체험한 내용 등을 책을 통해 전달하려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암과 자궁근종 등 종양치료에 비수술로 하는 ‘하이푸’를 시행하면서 수많은 종양치료를 경험한 김 원장은 “암 환자들이 최대한 건강하고, 오래 통증없이 살게 도와주고 싶다”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암에서 간으로 암이 전이된 환자의 치료 경험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하이푸’ 치료가 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암을 치료해도 장기 생존율이 낮은 것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의학의 발전으로 장기생존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하이푸’ 는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고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치료받고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생명이 살아나는 치료를 했다는 것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푸(HIFU,고강도초음파집속술)’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비수술치료법으로 초음파의 강한 열을 이용해 열에 약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주로 간암(원발성, 전이암), 자궁근종 등의 종양치료에 쓰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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